win 방송초반 B팀에 비해 A팀은 더 선명한 개성을 뽐내며 케릭터를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성과를 거두는데는 성공했지만, 첫 배틀에서부터 여러가지 지적을 받았고, 그 내용은 그 이후로도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바로 강승윤의 자작곡으로 분위기가 반전되기 전까지는 말이죠.

 

방송중반에 이르러 B팀은 B.I의 리더쉽 그리고 김진환가 바비를 포함한 3인방의 끈끈한 결속이 다른 3명의 추가멤버들에게도 전해졌는지 6명의 팀워크는 A팀을 압도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에 모든 연습과정이 나오지는 않지만 추정가능한 부분은 B.I의 리더쉽고 추진력이 빠른 편곡과 안무를 가능케 하고 더 많은 연습량을 가질 수 있었던 B팀이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디션 혹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양면성이란 이런 것이죠.

시간을 타이트하게 줌으로서 재능을 쥐어 짜내려 합니다. A팀에서 강승윤이 임시리더를 하기 전에도 A팀이 모자라다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하필 이 타이트한 시간은 안그래도 팀워크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점점 쫒기는 기분이 들게 했을 것입니다. 아무튼 처음부터 완성도와 즐기는 모습이 아쉽다는 지적을 수차례 받고 결정적으로 김진우가 JYP와의 대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하자 이런 분위기는 무르익고 맙니다.

 

아무리 인터넷투표를 많이 받는다해도 실력적으로 밀린다는 인상을 받게 되면, 최종결론은 모르는 일이긴 하나 아마 점점 B팀으로 유리하게 흘러갔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강승윤의 자작곡 으로 인해 안그래도 팀워크가 좋아지던 차에 A팀은 날개를 단 격이 되어 버렸습니다.

 

반대로 B팀은 2차 배틀 이 있기 전까지만해도 실력적으로 앞선다는 이미지를 갑작스레 내어놓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B팀이 다시 승기를 재탈환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필자의 예상으로는 맞승부 밖에 없습니다. 강승윤의 곡 이상의 자작곡을 내어놓는 것이죠. 이 승부에서 밀리면 답이 없습니다. 어짜피 마지막 배틀이긴 하지만 밀린 부분에서 만회해야 분위기 역전을 꾀할 수 있습니다.

 

만일 A팀이 자작곡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B팀을 이겼다고 가정하면, 과연 분위기가 역전될 수 있었을까요? 한번 탄 기세는 쉽게 바뀌지 않기 마련인데, 그걸 넘어서 버렸습니다. 이 말은 거꾸로 해석하면, B팀의 우세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는게 쉽지 않다는 뜻이 됩니다.

 

 

 

B팀의 자작곡이 승부의 관건

 

B팀은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준히 보여왔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나올게 없다는 말도 나옵니다. 그렇다면 시청자의 눈에 한계라고 보이는 부분을 깨트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자작곡미션이죠.

 

양현석은 마지막 미션을 통해 A팀과 B팀이 정식으로 데뷔했을 때 타 아이돌 그룹과 대비되는 강력한 무기가 무엇인지 암시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기사에 보니 모 사운드 관련 전문기자가 지드래곤의 앨범에 대한 칭찬을 했더군요. 보컬도 사운드의 한 부분으로 보고 1집과 2집 모두 전체적인 사운드가 뛰어난 음반이었다고요.

 

이말은 다시 말하면 새로운 YG의 차기 주력 그룹으로 전면에 세워질 WINNER의 성격이 단지 댄스그룹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음악적 컬러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b.i리더 B.I 본명 김한빈이 곡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멤버들의 보컬에 실린 메시지가 대중에게 전달되었을 때 가장 효과적인건 그들 스스로의 생각이 담긴 가사와 멜로디가 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게 가능한 아이돌그룹이 많지 않고, 따라서 'win'의 최종배틀은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았을 때, B팀이 다시 한번 자작곡 미션에서 밀린다면 승부는 보나마나가 되어버릴 공산이 큽니다.

 

그래서 이번 3차 배틀에서 B팀은 댄스나 테디가 주는 곡의 편곡 부분이 아닌 자작곡에서 우세를 점해야 합니다.

B.I와 김진환, 바비, 구준회 등 멤버들의 개성을 확실히 선보일 수 있는 자작곡을 기대해 보며 글 마칩니다.

Posted by 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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