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다보면 급전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잘 했단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보험료는 줄이고, 가입은 유지하는 제도가 있다.

 

진정 필요하다는 걸 알고 보험에 가입했음에도 본의 아닌 상황 변화에 따라 더는 유지하기가 힘들 수 있는 경우는 흔하며 이럴 때는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험이 유지되거나, 보험료 부담을 덜어내는 방법을 찾게 마련인데, 보험을 해지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있으니 알아보자.

 

 

 

 

보험은 장기로 유지하면 은행금리보다 높은 공시이율을 적용받아 수익이 높아진다. 아니 금융권 상품들은 대개 그렇다.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부분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본의아니게 살다보면 상황 변화에 따라 보험료를 내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때가 종종 찾아온다. 

 

 보험은 일반적으로 2개월 동안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3개월째에 보험계약 효력이 상실되고 만다. 

보험료를 내기 힘들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해약이지만 해약을 하면 더 이상 보험료 부담이 없을뿐 아니라 환급금을 받을 수도 있는데, 문제는 보험의 경우, 빨리 해지할수록 손해라는 점이다. 많이들 알다 시피 사업비 등을 초기에 집중적으로 떼기 때문이다.

 

아울러 해약 이후 경제사정이 좋아져 다시 같은 조건으로 가입하려고 해도 보험료 인상, 재가입 심사 등 걸림돌이 발생할 수 있다. 즉 건강이 나빠졌다면 보험에 가입하지 못할 수도 있고 혹은 더 비싼 보험료를 내고도 훨씬 열악한 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다.

 

보험을 해약하지는 않으면서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보험료 부담은 줄이고, 유지하게 도와주는 제도들

 

보험은 보장기간과 보험료, 그리고 보험금까지 맞물려 있다.

보험료는 고객이 내는 돈이고, 보험금은 사고 발생시 보험사가 고객에게 주는 돈이다.

보험 유지가 어려울 때라면 보험금이나 보장기간을 줄여서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감액제도란

 

 보험금 액수를 줄이는데 유용한 ‘감액제도’는 사고시 받는 보험금 액수를 줄여, 매달 내야하는 보험료를 아끼는 방식인데, 예를 들어 주계약 1억짜리 종신보험에 가입했다면, 이 주계약을 5000만원으로 줄이면 보험료도 반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단점이라면 초기에 집중적으로 떼는 사업비 때문에, 일부 해지라고도 볼 수 있는 보장내용 축소는 남들보다 더 많은 사업비를 낸 셈이 되지만 해지보다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사업비는 1억을 보장받는 만큼 내고 보장은 5000만원만 받는 셈이 되지만 급하니 어쩌겠는가.

 

감액완납제란

 

 보장을 줄이고 보험료도 줄이는 방식으로 해약환급금 내에서 보험료를 납입해 더 이상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게 된다. 환급금이 많은 경우라면 보장받는 보험금은 크게 줄어들지 않지만, 반대일 경우에는 보장도 크게 줄어든다.  따라서 최소한의 보장을 유지하고 싶을 때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본래 계약조건으로 환원하지는 못하니 주의해야 한다.

 

 

 

특약해지제도

 

보험의 보장 범위는 주계약과 특약으로 크게 나눠지게 되는데, 특약을 줄이면 그만큼 보험료도 따라서 줄어든다. 그러나 이 역시 완전한 해지보다는 나은 선택이어서 나름 급할 때 그리고 지속적으로 보험료가 부담된다고 판단되었을 때 유용한 방법이다.

 

 어찌 보면 감액제도와 비슷해 보이지만 주계약이 아닌 특약을 줄인다는 점이 다르며, 특약에도 사업비가 있어서 가입했던 특약을 줄이거나 없애면 딱 줄인 그 만큼은 손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연장정기보험제도

 

감액제도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보험금은 그대로 두는 대신 보장기간을 줄인다. 이 기능 역시 한 번 신청하면 본래 계약으로 환원할 수 없다. 초기에 사업비를 떼는 것을 감안할 때 보험소비자의 입장에서 사업비를 많이 부담한 셈이 된다. 즉 처음에 30년 보장을 조건으로 가입, 이를 15년으로 줄인다. 보장기간이 줄어드니 보험료도 줄어든다. 다만 사업비를 초기에 떼니 이 제도를 활용, 보장기간을 줄이면 불필요한 사업비를 낸 셈이 된다.

 

‘납입일시중지제도’도 있다. 당분간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보험료 납입 종료도 1년 늦춰진다. 즉 보험료를 납입하는 총 횟수나 기간은 줄어들지 않는다. 그러나 보험이 유지되니 사업비는 차감된다. 따라서 해약환급금 이내에서만 가능하다.

 

실효 후 부활

 

 일반적으로 2개월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으면 실효된다. 즉 계약 효력은 상실되고 마는데, 해지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2년 이내에는 같은 조건으로 부활시킬 수 있는 제도이다. 물론 부활시킬 때 연체된 보험료와 그에 따른 이자까지 모두 내야 한다. 아울러 실효기간 동안 건강이 나빠지면 보험사는 부활 신청을 거절할 수 있다.

 

자동대체납입제도

 

만기(해약)환급금을 보험료로 대체하는 것이다

환급금 이내에서만 가능하며, 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 상품의 경우 해당되지 않는다.

변동금리형 상품이나 확정금리형이라도 금리가 낮다면 약관대출이자를 내는 것보다 해약환급금에서 보험료를 내는 ‘자동대체납입제도’가 유리하다.

 

자동대출납입제도

 

만기(해약)환급금 이내에서 약관대출을 받아 보험료를 내는 제도로

약관대출을 받기 때문에 대출 이자도 내야 한다.

 

약관대출금이 환급금을 초과해 버리면 보험의 계약은 더 이상 유지되지 않는다.

1년 단위로 활용할 수 있으며, 1년이 경과하게 되면 재신청해야 한다.

과거 판매했던 10% 이상의 확정금리형 상품이라면 만기환급금이 많을수록 좋다.

이런 상품에 가입되어 있다면 ‘자동대출납입제도’가 좋다.

 

보험료계산

 

‘자동분할제도’와 ‘펀드변경제도’

 

‘자동분할제도’는 일시에 받는 만기환급금이나 보험금을 매월 분할해서 연금처럼 받을 수 있게 해주며, 암진담금,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 등은 일시금으로 지급되는데 분할신청을 하면 매월 받을 수 있다.

 

‘펀드변경제도’는 투자자가 스스로의 이익을 지킬 수 있게 해주는 도구라고 볼 수 있는데,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보험만 있는 제도로,

장기투자를 위해 1년에 12번까지 무료나 소액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중간에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의할 점은 두가지다.

 

장기투자시 보험사는 많은 혜택을 주지만, 반면에 사업비를 먼저 떼는 특성을 함께 고려하면 위의 여러 제도를 활용할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애초에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잘 설계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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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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